티볼리 에어컨이 먹통이 됐었습니다. 엔진 경고등 점등 후 에어컨 먹통 증상이 있었는데요. 바로 쌍용 정비소에 입고 하여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수리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번 정비 일지를 통해 티볼리 차주분들은 쌍용차의 원인 불명 에어컨 먹통에 대해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 점화 플러그 및 점화코일 교체, 엔진 누유 수리까지 마친 쌍용 KGM의 티볼리가 또다시 엔진경고등이 들어왔습니다. 이전글 ‘티볼리 엔진부조 해결방법‘을 통해 엔진경고등 문제를 해결했던 차에 문제가 발생하니 덜컥 겁이 났습니다. ‘티볼리 루테늄 점화플러그 적용효과‘에서 적용한 루테늄 점화플러그가 문제를 일으킨 것은 아닌지 덜컥 겁이 났습니다.
불행 중 다행인 부분은 전에 점화 플러그가 수명이 다 되어서 나타났던 그 증세가 아닌 새로운 증세라는 부분이었습니다.
바로 에어컨의 먹통 증세였습니다. 엔진 경고등이 점등하고 나서 차의 에어컨은 그 기능을 상실했습니다. A/C버튼을 눌러도 에어컨은 작동하지 않았고, 실제로 송풍구에는 덥고 습한 바람만 나왔습니다.
서비 스센터는 에어컨을 의심했으나, 인터넷을 찾아보면 T-map 센서 즉, 흡기 센서의 이상이 있을 수 있다는 글이 있었습니다.
결국, 저의 차량과 증세가 비슷하므로 이 부분을 의심하고 수리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번 고장에서 나타난 특이한 증세는 에어컨의 먹통 증세였습니다. 요약하자면, 엔진 경고등이 점등 된 후, 에어컨에서 습하고 더운 바람만 나온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러한 고장 증세가 나타난다면, 그리고 티볼리 차량이라면 T-map센서(흡기센서) 부위가 고장이 났을 확률이 높습니다.
동호회에서 알아본 바에 따르면, 티볼리의 경우 엔진 센서류의 이상이 생겼을 때, 2차적인 전기 센서의 오류로 추가 엔진 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에어컨과 같은 과부하 부품의 작동을 강제로 정지 시키는 설계가 들어갔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흡기센서의 오류에 아이러니하게 에어컨 먹통 증세가 있는 것입니다.
서비스 센터에 이러한 정보를 가지고 상담을 했고, 입고 후 고장신호 스캔 작업을 했습니다. 역시나 동일한 증세인 엔진센서류 통신오류가 잡혔습니다. 통신오류가 있다면, 에어컨 작동이 안될 수 있다고 추가 설명을 들었습니다.
서비스센터에서 흡기센서(T-map센서) 교체작업을 간단히 했습니다. 비용은 4만원정도의 부품값이 들었으며, 수리 후 경고등도 정상으로 돌아왔고, 에어컨 작동도 잘 되었습니다.
이러한 증세가 동호회에 소개 된 이유는 특이한 고장 증세 때문입니다. 이러한 증세의 문제가 흡기 센서처럼 저렴하고 간단한 교체 작업으로 해결된다는 점은 꼭 알고 계셔야 합니다. 실제로 이런 정보가 없었다면, 아마도 보통의 수리과정에서 에어컨 교체나, 배관의 교체등 비용이 많이 들 수 밖에 없는 방향으로 흘러갔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4~5만원으로 수리가 되는 부분이 40~50만원으로도 명확하게 수리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많은 티볼리 유저가 이 글을 보시고 정비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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